매직필1 『매직필』 – 우울함은 내 잘못이 아니었다 몇 년 전, 나는 '의욕 없음'이라는 바닥에 앉아 있었다.무언가 특별히 잘못된 일도 없었는데 모든 게 무의미했고,사람들과 만나면 더 지치고, 혼자 있으면 괜히 눈물이 났다.마음은 무겁고, 생각은 멍했고, 몸은 늘 피곤했다.그래서 정신과에 갔다.의사는 ‘경도 우울증’이라고 진단했다.그리고 한 알의 약을 처방했다.“이거 드시면 좀 나아질 거예요.”그것이 내가 처음 만난 ‘매직필’이었다.그리고 시간이 흘러, 요한 하리의 책 『매직필』을 읽게 되었다.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, "그래, 나도 그 약을 먹어봤어." 라는 생각이 퍼뜩 떠올랐다.『매직필』 – 우울함은 내 잘못이 아니었다, 그걸 알게 된 순간부터 회복이 시작됐다요한 하리는 자신이 12년간 항우울제를 복용한 사람이었다.그는 자살 충동이 있을 만큼 극심한 우.. 2025. 4. 16. 이전 1 다음